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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분당 맛집] 막국수 맛집 봉평메밀면사무소 본점

봄, 여름, 가을 가장 즐겨찾는 메뉴중의 하나가 메밀입니다.(한겨울만 빼고요) 분식집같은 곳 말고 메밀함량 높은데서 즐기는 건강하고 가벼우면서도 시원한 맛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 오늘 서울, 강원도의 이름난 곳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야탑에서 율동공원 넘어가는 터널로 진입하기 전에 주택가쪽에 있습니다.

 

일단 도로변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주차는 건물 뒷쪽에 4대정도 할 수 있는데 4대를 막고 2대를 더 댈 수 있습니다. (제 차가 2대 중 한대였는데...식사 나오기전에 전화와서 차 빼줬습니다.) 12시가 살짝 안된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비빔막국수 봉평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양이 꽤 많습니다. 큰 메밀 덩어리 옆에 작은덩어리가 한개 더 있습니다. 꽤 많은 양이었습니다.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에 많이오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무와 계란반쪽, 무채, 김가루, 참깨의 조화가 다시봐도 참 먹고싶어지는 비쥬얼입네요. 생각보다 안맵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습니다.(안매워서 좋았습니다)

 

세트로 나오는 감자만두인데 피가 쫄깃쫄깃한게 역시 맛있습니다. 막국수 양이 많아서 만두가 더 많았으면 남겼을것 같습니다.

 

기본찬은 심플하지만 열무김치가 역시 넘나 맛납니다.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죠.

 

막국수를 먹을떄 항상 비빔으로 시키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가지 맛을 보기 위해서죠. 본연의 맛, 설탕에 버무려 극대화 시키는맛 그리고 비빔막국수가 살짝 남았을때 동치미 국물을 자작히 부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물막국수의 맛. 너무 좋습니다. 꼭 냉육수 달라고 하셔서 마지막에 드셔보세요. 강추입니다.

 

다양하게 팔고있습니다. 주전부리들. 제가 메뉴나오기 전에 입식테이블 세어봤더니 100명은 앉을수있는 규모입니다. 안쪽에는 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식테이블도 갖춰져 있답니다.

사실 메뉴를 고를때 너무 망설여졌습니다. 당연히 원픽은 비빔막국수지만 판모밀, 냉모밀도 먹고싶었기 때문이죠. 조만간 분당쪽 간다면 무조건 재방문입니다. 가서 다른것도 먹어봐야겠습니다.